DGB금융그룹

지역사회 어려움 해소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2020년 들어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장기간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위축된 경제활동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유통이 어려워지고 소상공인과 서민층이 생계의 위협을 받는 등 일부 이웃들은 재난에 의해 더 큰 타격을 받기도 합니다. DGB금융그룹은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더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재난을 극복해나가고자 합니다.

DGB현장지원단 운영

DGB금융그룹은 각 계열사의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에게 신속한 금융지원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장지원단은 DGB금융지주 시너지사업부, DGB 대구은행 여신심사역과 기업컨설팅전문가, 하이투자증권 리서치&IB전문가, DGB캐피탈 기업여신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자금지원, 금리감면, 기한연장, 업황 정보제공, 회사채 발행, IPO관련 금융 상담, 기업대출과 리스, 할부금융 등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 특별지원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본격화 된 2020년 2월 초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통해 직·간접 피해 기업의 초기 정상화를 지원하였습니다. 확진 발생지역 이외 지역에서도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도매업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소상공인 범위를 확대해 지원하였습니다. 4월 초부터는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포용금융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대구은행 기업여신 비중이 50% 이상인 주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DGB대구은행은 정부의 ｢초저금리 12조 원 금융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1.5% 초저금리 특별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상담팀을 운영하여 현장 방문을 통한 신속한 심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기 도래 대출 연장, 6개월 이자 유예, 유예 이자 분할 또는 일시 납입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내부 대응 및 미래 대비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일부 영업점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내점고객 감소와 대고객영업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방안들을 시행하였습니다. 일부 영업점의 일시적 폐쇄에 대응하여 2차 및 3차 대체영업점을 지정·운영하고, 부서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여수신 업무 및 고객지원 관련 각종 영업방안들을 추진하였습니다. 상담직원 교육과 비대면채널 고객응대 강화, 온라인 상품서비스 마케팅, 코로나19 금융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비대면채널 영업 활성화 방안들도 시행하였습니다. 영업점 소독과 일시적 재택근무, 임직원의 직장 내 의무 마스크 착용 근무 및 개인위생 관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조직 내 코로나 19 대응 노력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우리 생활의 형태가 많이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시장에서도 영업환경 등 변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DGB대구은행은 미래 영업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할 계획입니다. BPR시스템은 비용, 품질, 서비스 속도 등과 같은 핵심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입니다. DGB대구은행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가 예상되는 미래영업환경 대응을 위해 전자문서 처리와 후속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근무 형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조직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속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위기대응 경영계획 수립·추진

DGB금융그룹은 윤리경영 실천에 임직원들의 적극적 동참과 경영진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 모두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좋은 기업만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메시지에 공감하여 기업문화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전 계열사 및 각계열사의 협력업체에 반부패를 포함한 회사의 윤리경영 방침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기반 스트레스 테스트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를 가정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제적인 금융정책들을 내놓으며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지만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의 동시 충격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자영업자의 부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출산업의 경기 악화로 인한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 등 주요산업의 침체로 대구·경북지역의 경제적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발생 1년차와 2년차의 거시경제 변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은행 영향도를 분석하였습니다. 정상여신 감소와 충당금전입액 증가 등 위험의 확대 가능성과 더불어 자산과 자본의 변동이 예상됩니다. 자본비율의 경우 1년차에 1%이상 하락하고, 2년차에는 하락폭이 조금 더 커지는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본비율 하락위험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예상손실의 경우 증가율은 자동차와 건설업이 높았으며, 손실금액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위험가중자산의 경우 증가율은 석유·화학과 조선·해운업이 높은 가운데, 손실금액은 도소매업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